'장영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찾다.
오늘 소개할 책은 소설 책 '장영실' 입니다.
우리나라에 수많은 영웅들이 계시지만, 이순신 장군님이 워낙 유명하시다보니
다른 영웅들은 세간에 많이 언급이 되지 않는 합니다.
위인전이 아닌 소설 형식으로 쓰여진 소설 '장영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줄거리
조선시대 기생과 원나라에서 온 거지의 아들로 태어나
관노가 되어 천민 취급을 받으며,
무시당하고 사람답게 살지 못하던 장영실이 , 천재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결국 세상의 인정을 받아 왕의 측근이 되어 조선에 수많은 발명품을
안겨주게 되는 내용.
이 책은, 한 위인의 일대기를 그린 위인전이 아닌 소설 형식이다보니
15세가 된 장영실의 일상으로 내용을 시작한다.
그리고 위인전에서는 볼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는데 소설책이다보니
역사적 고증이 이루어진 사실인지는 알수 없다.
'똥지게꾼 장영실' .... 동네에서 자신보다 나이 어린
동생들로부터 똥지게 꾼이라는 놀림을 받아 동생들과 싸움을 하고
자신의 신분에 불만을 품다 못해 부모에게도 대들면서 사는 장영실의
모습으로 시작이 된다.
신분이 천하고 무시당하는 삶에 지쳐, 결혼은 꿈도 못꾸고 자살까지 생각하며
삶을 이어가던 장영실은, 관청의 오작인 (지방 관아에 속하여 수령이 시체를 임검
할때에 시체를 수습하던 일을 하던 하인 -출처:네이버-) 이라는 직책으로
강제 임명되어 너무도 실망할뻔(?) 했으나, 오작인이라는 일이
현재의 부검의 같은 일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서 만난 한 노인(오작인 선배)에 의해 장영실은 많은
과학적 원리들을 배우게 된다.
이때부터 장영실은 동네 동생들의 놀림도 무시하고, 자신 스스로의
재능에 빠져들어 과학적인 원리를 탐구하고, 스스로 자신의
하늘을 찾아가는 여정을 걷게 된다.
15세가 될때까지는 별볼일 없이 동네에서 노예 취급, 천민 취급을 받으며
살았지만, 관노 (관청에서 일하는 노비) 신세로 오작인이 되면서부터
관청에서 사용하는 수레같은 각종 장비들의 고장을 과학적 원리로
수리하고 개선하며 엔지니어(?)로써의 자질을 차츰 인정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런 재능은 결국 임금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어
울타리를 가꾸는 관리인으로 취직을 하게 되는데 ,
이때부터 장영실의 인생은 꽃을 피우게 된다.
임금을 도와 자격루, 측우기, 혼천의 ,양부일구 등
당시 조선에 없던 시간을 측정하는 기계 , 강우량을 측정하는 기계등을 만들어내며
임금의 총애를 받게 되고, 결국 한글 창제에까지 기여하게 되면서
당시 천민의 신분으로는 이룰 수 없던 관직까지 오르게 된다.
리뷰
요즘 계속해서 자기 계발서만 읽다보니 ,
어느 순간부터 자기 계발서는 읽어도 감흥이 예전같지 않고,
다른 듯 비슷비슷한 내용들에 살짝 지겨운 감이 있어
이번에는 소설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장영실'
내가 과학과 발명을 워낙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지라,
초등학교 시절 집에 있던 200권이 넘는 위인전 중에
장영실 은 여전히 머릿속에 그 내용과 일대기가
남아있는데,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책을 찾던중
소설 '장영실' 이 있길래 한번 읽어보았다.
한국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다시피, 장영실은 조선시대에 살았던
발명가, 과학자, 기술자였다. 장영실은 당시 최하위층
천민 신분으로 태어났음에도 어려서부터 재능과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고 ,
결국 세종대왕 때 궁에 입성해 궁정 기사가 되었다.
장영실은 한국 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많은 발명과 혁신으로
유명하다. 그는 최초의 물시계 , 천구, 우량계 등을 발명한것으로 유명하고,
한글 창제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금속 인쇄기까지 발명했다.
장영실은 반역죄와 정치적 박해 등 그의 삶에서 많은 도전과 좌절에
직면했으나 그는 죽을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자신의 발명품을 계속 연구했으며
그의 유산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세계 각국의 과학자와 발명가에게
여전히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소설이다보니, 위인전이나 자기계발서같은 서적들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에는 자기 계발서를 읽다가 , 다른 할일이 생각나면 잠시 딴짓도 하고
읽다가 지겨워 멈추고 다른 책도 보고 했었는데
오랫만에 책 한권 붙잡고, 앉은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었다.
아마도 나같은 분이 또 계시리라 생각한다.
성공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과 심리학 서적같은것들을
읽는데, 너무 그런 책들만 읽으니 지겨우신 분들...
그런분들은 나처럼 가끔 소설책도 한번씩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빠르고 재미있게 책장 넘기는 맛이 있다. ㅎㅎ
지은이
정명섭 :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6년 랜덤하우스에서
역사추리소설 '적패1,2' 를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가 활동에 나섰다.
소설과 교양서를 비롯해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쓴다.
장편소설 '폐쇄구역 서울', '마의 1,2' , '쓰시마에서 온 소녀' , ' 김옥균을 죽여라' ,
'바실라 ', '명탐정의 탄생' 등을 썼으며, 한국추리스릴러 단편선 시리즈에
'불의 살인' 을 비롯한 단편 추리소설들을 발표했다.
역사 교양서 '연인', ' 혁명의 여신들' , '조선의 명탐정들' , '조선전쟁 생중계'
'고려전쟁 생중계' , '조선직업실록' , '조선백정실록' , 등을 펴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미스터리작가 모임에서 활동중이다
-책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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