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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책 읽기

싯다르타

by 돈텍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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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부유한 바라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 그 누구보다 총명하였던 싯다르타는 ,

 

그의 아버지나 ,동네의 어떤 스승들로부터도 

 

더이상은 배울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많은 배움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 

 

그의 친구 고빈다와 함께 집을 떠나 사문(수도승)이 되기도 하고 ,

 

당시에 깨달음을 얻은 신적인 존재로 소문이 나 있던 , 세존 붓다 (석가모니)를 찾아나서기도 하지만 , 

 

 

결국 , 

 

"지식은 전달 될 수 있지만 , 지혜는 전달 될 수 없다 " 

 

그렇기 때문에 

 

" 석가모니로부터 깨달음에 관한 지식을 배울 수는 있겠지만 , 그가 얻은 깨달음을

배움을 통하여 얻을 수는 없다 "  라는 통찰을 하게 되고 

 

그의 친구 고빈다는 석가모니의 제자로 남았지만 

싯다르타는 자신이 직접 , 진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다. 

 

 

그렇게 석가모니와 작별을 하고 다시금 길을 떠난 싯다르타는 

길을 가던중 진정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진리를 찾기 위해 세상을 등한시 하고 

 

오로지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아트만 (참 나, 진정한 나 , 자신의 영혼 같은것 ) ,

 

으로부터 그 뒤에 감춰진 본질을 찾아내기 위해 그동안 그토록 애를 써왔는데 , 

 

 

모든것이 결국은 모두 하나라는 사실...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신을 찾고자 했지만, 결국 세상 모든것이 신의 본질이며 

 

자신 역시 그 본질과 같은 존재라는 것... 

 

 

 

깨달음을 얻고 다시 태어난 싯다르타는 , 

 

세상을 다시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 속세에 빠져들어 장사를 배우고 , 도박에 빠지고 , 기생과 사랑에 빠지고 , 

기생은 임신까지 하게 되지만 

 

이런 속세의 생활에서 경멸을 느낄때 쯤..

싯다르타는 다시 깨달음을 얻기 위해 길을 떠난다. 

 

 

사실 속세에 대한 이런 경멸은 , 자신을 일부러 그런 지경에 빠뜨려 

자신을 파괴하고 , 그로부터 더 큰 깨달음을 얻기 위한 행동이었다  

 

 

싯다르타는 자신이 사문일때 , 석가모니를 찾아갈때 

건너던 강의 뱃사공과 친구가 되어 뱃사공과 함께 생활하게 되고

 

강으로부터 또 다시 커다란 깨달음을 얻는다. 

 

 

" 강은 항상 흐르지만 , 강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이 그저 강일 뿐이다 " 

 

 

그리고 그렇게 깨달음을 얻고 성스러운 노인이 된 싯다르타의 앞에

젊은 시절 만났던 기생과 , 그 사이에서 생긴 아이.... 

 

즉, 싯다르타의 아들이 나타나게 되지만

 

싯다르타의 아내인 기생은 뱀에 물려 죽게 되고 

아들만 그의 곁에 남게 되고

 

그 아들과 계속해서 부딪히는 싯다르타는

또다시 번뇌에 빠지게 된다. 

 

 

 

 

 

리 뷰

 

 

저는 신은 믿지만 ,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은 아니다보니 

 

평상시에 불교에도 그리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본명이 "싯다르타" 라는 사실은 왜인지 머릿속에 있어서 

 

이 "싯다르타" 라는 책이 부처님 이야기인 줄 알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니 

 

부처님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심지어 책의 내용에 , 세존 고타마 라는 붓다가 등장... ;;;;

 

(석가모니의 본명이 "고타마 싯다르타")

 

 

 

어쨌든 , 책을 읽어보니 

 

"고타마 싯다르타" 라는 석가모니의 인생 초반과  많이 겹쳐지는 ...

 

그냥  "싯다르타 " 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어낸 이야기.

 

 

책의 내용은 , 싯다르타 라는 총명한 사람이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입니다.

 

 

번뇌 = > 배움 => 수행과 고행 => 석가모니를 만남 => 번뇌 => 깨달음 => 다시 또 번뇌 => 다시 또 깨달음  

 

 

대충 이런 과정들을 거치게 되는 이야기인데 , 

 

인생의 번뇌란 , 단 한번의 큰 깨달음으로 모든 것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며 

 

번뇌는 계속해서 찾아오고 , 그 번뇌에서 또다시 깨달음을 얻게 되는것 ...

 

이것이 인생이고 , 윤회이며 , 이런 윤회의 사슬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이 책의 메시지 인듯 합니다. 

 

 

 

사실 ,

 

책의 내용이 어느정도는 심오하기도 하고 ,

 

책을 읽다보니 

 

불교에서 전하는 " 번뇌와 윤회 , 그리고 해탈 ..  그 해탈을 하기 위한 '깨달음' 이란 무엇인가 "

 

하는 수많은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평상시 관심도 없던 불교의 가르침에 대해서도 찾아보게 되었고 

 

불교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알게 되니 ,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길바닥에 구르는 돌맹이도 , 시간이 많이 흐르면 부서져 흙이 될 것이고 

 

그 흙에서는 풀이 자라고 , 나무가 자라고...   

 

이 풀은 , 이 풀을 뜯어먹은 동물의 일부가 되고 ,,,   

 

이 동물은 다시 이 동물을 잡아먹은 인간이 되고... 

 

그 인간은 언젠가 죽어서 다시 흙이 될 것이고 , 그 흙은 굳어져 돌이 될 것이고

 

그 돌은 다시 깨어져 흙이 되고 , 풀이 되고 , 나무가 되고 , 동물이 되고 , 인간이 되는.... 

 

 

 

이것이 윤회의 사슬이며 , 윤회의 사슬에 빠진 인간의 생은 고통 그 자체이다. 

 

 

그래서 깨달음을 얻은 자만이 그 윤회의 사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 이것을 '해탈' 이라고 하고, 

 

 

그렇지만

수행과 고행...  수련을 통한 해탈은 일시적으로만 가능하고 , 

 

 

--- " 깊은 명상을 통해 자신의 영혼이 과거로 돌아가 전생의 돌이 되고 , 풀이 되고 , 

죽은 자칼이 되어 매에게 뜯어먹히는 경험을 할 수는 있지만,

언제나 이 명상의 끝은 결국 항상 다시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 온다. 

 

해탈을 통해 지금의 자신을 벗어나 윤회를 경험하고 잠시 벗어날 수는 있지만,

이 윤회를 영원히 벗어날수는 없다. 

 

영원히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 영원한 해탈의 경지를  ' 열반 ' 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수 많은 수행자들이 수행을 해봤지만, 

인간의 영혼은 육신과 단단히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 

 

인간은 육신이 살아있는 상태로는 

영원히 윤회의 사슬을 벗어나는 열반의 경지에는 절대로 도달할수 없다. 

 

그래서 스님들이 돌아가시면 "열반의 경지에 드셨다" 라고 이야기 하는거였구나 " ----   

 

라는 나의 깨달음.. 

 

(해탈에는 심해탈과 반해탈이 있다고 함. 그리고 이 두가지를 합치면 '열반' 의 경지가 된다고 함. 

위에 내가 깨달았다는 내용은 불교의 가르침을 아주 깊이까지는 아니고, 이것저것 대충 찾아보고

내가 가볍게 내린 결론이기 때문에 , 불교의 가르침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이렇게

책의 내용과 , 불교의 가르침을 혼자 머릿속으로 종합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불교의 가르침이 

마치 영화 '매트릭스' 를 이야기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매트릭스' 가  불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일지도?? 

 

라는 내 생각...

 

 

 

매트릭스라는 컴퓨터 프로그램 속에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이 매트릭스라는 컴퓨터 프로그램 안에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절대로 그 매트릭스를 벗어날 수 없다. 

 

 

그 매트릭스 속에 사는 인간의 삶은 항상 고통이며

 

( 매트릭스 속 세상도 현실속 세상처럼 먹고 살기 위해 계속 치열하고 바쁘게 살아야 하는 삶 ) 

 

 

빨간약을 먹고 '깨달음' 을 얻어야 그 세상이 매트릭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래야만, 그 매트릭스 속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라고 ....   

 

 

 

책 속 싯다르타는 

 

강을 보고 강에게서 배웁니다. 

 

강물은 늘 흐르고,  강의 상류에서 , 현재 강을 바라보는 자신의 앞을 흘러

 

강의 하류로 흘러가는 물줄기... 

 

 

인간의 윤회는 '시간' 이라는 속박에 빠져 

 

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윤회의 흐름이 발생하는데, 

 

 

강은 , 

 

상류도 , 지금 눈앞에 있는 중류도 , 그리고 강의 하류도.. 

 

 

결국 모두 같은 하나의 강이라는 사실.. 

 

이전에 흘렀고, 지금 눈앞을 흐르고 있고 , 앞으로 저 하류로 흘러갈 강줄기를

 

우리는 과거 , 현재 , 미래라고 나누어 생각하지만 

 

 

결국 그 모든 물줄기는 그저 하나의 '강' 일 뿐이며 

 

 

우리 인간의 윤회 역시 , 

 

돌이 되었다가, 풀이 되었다가, 자칼이 되었다가...  

 

각각의 전생을 겪고 , 현재 인간의 삶을 겪고 , 미래에는 또다시 흙이나 돌이 되는 ... 

 

그런 고통의 윤회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것이 하나로써... 

 

결국 모든 것은 자연의 순환일 뿐이라는 사실.... 

 

 

싯다르타는 아마 이것을 깨달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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